기사입력 2009.06.03 04:02 / 기사수정 2009.06.03 04:02
전반전 전담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세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알 합시 골키퍼(오만)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근호 역시 전반 29분 오만의 포백 수비라인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박주영에게 연결하는 등 가벼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날 A매치 데뷔전을 갖은 유병수는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올려준 볼을 껑충 뛰어 올라 강력한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알 합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오만의 골망을 흔들진 못했지만, 위협적인 슈팅으로 허정무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허정무 감독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은 채 공격과 수비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또한 배기종의 경우 후반 40분 빠른 돌파에 이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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