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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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숀 측 "음원 차트 조작 관련,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

기사입력 2018.07.19 13: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가 불거진 음원 차트 조작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으로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숀 소속사 측은 19일 "최근 사회 이슈로까지 불거진 음원 차트 조작 관련 숀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는 명확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신속하고 명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이번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수사가 진행 될 시 숀과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확실한 수사를 통하여 음원 차트 순위 조작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Way Back Home' 음원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내역의 제공을 주요 음원사이트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에 문의했으나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수사의뢰요청서에서 숀 측은 "디씨톰은 더 이상 근거 없는 '사재기', '음원 순위 조작' 논란이 종결되기 를 바라는 마음에서 본 수사 의뢰 요청한다"며 "디씨톰에서 직접 입장문을 발표한 데 이어 형사고소까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걷잡을 수 없이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고려하면, 본 사건에 대한 수사는 결국 시간 문제일 뿐,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일, 이 사건의 수사를 통해 디씨톰이 파악하지 못한 디씨톰 내·외부의 누군가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실제로 음원 순위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음원 사이트 업체들이나 경쟁 가수들과 그 소속사 뿐만 아니라 숀과 디씨톰 역시 피해자라고 할 것이므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 처벌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숀은 지난달 발매한 EP 'TAKE'의 수록곡 'Way Back Home'이 차트 역주행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음원 차트 조작 관련 논란이 일었던 닐로와 마찬가지로 심야 시간대에 차트 순위가 갑자기 상승하고, 특정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면서 이러한 역주행 현상이 벌어진 것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이 의문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차트 조작 및 음원 사재기 의혹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관련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숀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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