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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너도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인간 서강준에게서 공승연 보호

기사입력 2018.07.17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이 인간 서강준에게서 공승연을 보호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24회에서는 남신(서강준 분)와 마주한 남신Ⅲ(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이빗(최덕문)은 오로라(김성령)와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오로라가 킬 스위치를 이미 옮긴 후였다. 데이빗은 "그놈이 아니라 당신 때문이야. 아무리 로봇이었다고 해도 누구랑 더 시간을 보냈냐. 아들 보면서 그놈 생각 안 할 자신 있냐. 당신 자신을 왜 그렇게 모르냐

강소봉(공승연)은 남신Ⅲ를 살릴 방법을 생각했다. 강소봉은 "나 믿지? 미안해. 너한테 이런 짓 해서"라며 남신Ⅲ의 로보워치를 껐다. 그러면 킬 스위치를 눌러도 소용없기 때문. 이어 강소봉은 오로라(김성령)를 찾아가 당장 킬 스위치를 넘기라고 했지만, 오로라는 "계속 전원 꺼진 상태로 있게 해라"라며 절대 킬 스위치를 넘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오로라는 강소봉의 진심에 "나하고도 약속해줄 수 있냐. 그 아이 책임지겠다고"라며 마음을 돌렸다. 오로라가 강소봉에게 킬 스위치를 넘긴 그때, 남신이 강소봉을 불렀다. 남신은 "당장 그것 좀 데리고 와봐. 나 닮은 로봇"이라고 지시했다.

남신Ⅲ와 마주한 남신은 "돌아봐", "웃어봐", "내 흉내 내봐"라고 밝혔다. 남신Ⅲ는 "난 로봇이니까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 난 당신을 도우러 온 거니까"라고 말했고, 남신은 앞으로도 도와달라고 했다.

남신이 남신Ⅲ에게 오로라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일을 지시했다. 오로라는 남신Ⅲ에게 "나 너 보면서 늘 신이 생각했어. 너 가서 오면 죽어버릴 거야"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들은 남신은 오로라가 진짜 남신Ⅲ를 위하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어린 시절 자신이 엄마를 지키기 위해 했던 말이기 때문.

남신Ⅲ가 없어지자 남신을 찾아간 강소봉. 남신이 "내가 사람이라서 싫어?"라고 묻자 강소봉은 "아뇨. 사람 같지 않아서 싫다"라고 밝혔다. 남신이 일어나 강소봉을 위협하던 그 순간 남신Ⅲ가 나타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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