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함소원이 결혼 전 겪었던 시댁의 ‘결혼 반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된다.
17일 방송하는 ‘아내의 맛’ 7회에서는 아들 진화보다 18살 많은 한국 며느리 함소원을 맞이한 중국 시어머니의 솔직한 심정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딸 셋을 낳고 어렵게 아들을 얻은 진화의 어머니로서는 국적도 다르고, 나이 차이도 크게 나는 며느리 함소원이 걱정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 더욱이 당시의 마음을 털어놓던 진화의 어머니는 이내 장모님이 사위 진화를 마음에 들어 하는지 ‘돌직구 질문’을 던져 함소원을 얼어붙게 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함소원-진화 부부의 사랑에 오작교 역할을 한 첫째 시누이의 진솔한 속마음 토크도 더해진다. 진화가 부모님께 결혼 이야기를 처음 꺼낼 때 옆에서 분위기를 잡아주는 등 함소원-진화 부부가 결혼에 최종 골인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도움을 줬던 첫째 시누이의 고백이 담기는 것.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까지 감행했던 함소원-진화 부부의 감춰뒀던 속내 고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에 가장 강력한 반대를 표했던 시아버지와의 극적 전화 통화도 이뤄질 예정이다. 과연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첫 통화 내용은 무엇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대륙 시어머니표 불(火)요리’가 첫선을 보인다.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을 모두 털어 주방으로 이동한 시어머니가 첫째 시누이, 진화와 힘을 합쳐 며느리 함소원을 위한 요리 만들기에 돌입하는 상황. 접시를 이용해 칼날을 가는 등 심상치 않은 칼솜씨를 선보인 시어머니는 프로 요리사를 능가하는 화려한 불요리 실력을 발휘, 현장을 놀라게 했다.
특히 진화가 어릴 적부터 가장 좋아했다는 어머니 표 ‘된장 가지’ 요리는 맛과 비주얼에서 시선을 압도했던 터. 더욱이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직접 비법 전수에 나선 가운데, 함소원은 ‘된장 가지’ 요리를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지금은 임신 3개월 차 예비 부모로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함소원 진화 부부지만, 사실 그 행복을 이루기까지 눈물겨운 고충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처음으로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식구들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7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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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