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섬총사2' 위하준, '강호동 픽' 예능 꿈나무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위하준에게 푹 빠졌다. 덕분에 강호동의 예능 제자가 되는 등 두 사람이 특별한 케미를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 시즌2'에서 강호동은 이연희와 함께 위하준을 만나러 갔다. 이는 셋이 함께 이각망에 나서기 위함이었다. 이각망은 소리도 대표 어업 중 하나로, 일정한 구역에 그물을 고정 설치해 어류의 이동로를 차단하고 유도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강호동은 이연희와 함께 떠나며 위하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위하준의 사투리에 푹 빠졌던 강호동은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 듯 행복한 표정이었다. 또 강호동은 "하준이 보고 싶다"며 마음을 직설적으로 드러냈다.



강호동은 위하준을 만난 뒤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는 "전라도 사투리를 잘하고 싶다"며 괜한 앙탈을 보이기도 했고, 또 "모든 걸 다 알고 싶다"며 "너의 진짜배기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위하준에게 "록을 잘한다고 들었다"며 노래 한 곡을 청했다. 위하준은 망설임 없이 노래를 불러 강호동을 흐뭇하게 했다. 이연희 또한 "노래 잘한다"고 칭찬했다. 강호동은 이어 "하준이 예능은 앞으로 호동이 꺼"라고 말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오전 어업을 끝낸 뒤 식사에 나섰다. 이들이 준비한 메뉴는 갑오징어 라면으로, 바람 때문에 불이 자꾸 꺼져 라면이 끓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때 PD는 위하준에게 댄스를 청했다. 위하준은 반주에 맞춰 망설임 없이 춤을 췄고, 주체 불가한 끼를 드러냈다.

이때 강호동은 "날티가 났다"며 다시 한번 댄스를 시켰다. 위하준은 머뭇거리지 않고 곧바로 춤을 춰 강호동을 만족케 했다. 강호동은 시종일관 위하준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PD는 그런 강호동에게 "송민호, 위하준" 둘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호동은 "아직까지는 이승기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예능 꿈나무 위하준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날 '섬총사2' 멤버들은 모두 모여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광어는 강호동이 직접 손질하기로 했는데, 이때 위하준은 강호동 옆에서 행동 하나하나 리액션을 했다. 이는 강호동을 기쁘게 했다. 또 위하준은 광어회를 맛볼 때 능글맞은 표정 등으로 예능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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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