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양동근, 김보민, 이현주 아나운서, 박성광, 알베르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김남일에 대해 "진공 청소기라 그래서 청소를 잘 할 것 같았는데 청소는 잘 안하고 주로 아이와 잘 놀아준다. 그거 하나 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불만이 전혀 없을 줄 알았다. 어느날 차 수리를 맡기고 집까지 3km를 걸어가는데 얘기를 해보라고 하더라. 불만이 없는데 하면서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불만을 말했다. 그날 밤 잠을 못 이뤘다더라. 이렇게 형편없는 인간이었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잔소리가 많다. 난 15년 간 단 한번도 안했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양말을 뒤집어 놓아도 알아서 하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도 알아서 했다. 그런데 남편은 자기는 그렇게 해도 되지만 나는 안 된다고 하더라. 싸울 바에는 얼굴에 팩을 붙이고 진정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