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배우 김우빈의 소속사가 김우빈의 생일을 맞아 축전을 공개했다. 쾌유를 바라는 누리꾼의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비인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싸이더스HQ는 공식 SNS를 통해 김우빈의 30살 생일을 축하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우빈이 마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Happy Bithday'라는 글귀도 적혀 있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도 첨언했다. 이는 앞서 김우빈이 팬들에게 했던 말이기도 하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치료에 전념하던 그는 그해 12월 직접 팬카페를 통해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고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 치료 중간 팬 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다"며 근황과 함께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김우빈이 투병 중인 비인두암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원인과 증상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것으로 보인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종이 대부분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의학정보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목에 만져지는 혹이 있어 검사한 뒤 비인두암의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이나 청력 저하 그리고 한쪽의 코막힘도 비인두암의 흔한 증상이다.
해부학적으로 비인두암이 발생하는 부위는 수술로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며 결과가 좋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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