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OCN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촬영장에 조직폭력배가 난입, 스태프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조폭 A 씨를 업무방해, 폭행, 상해 혐의로 16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달 14일 부산 서구에 있는 한 식당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라이프 온 마스' 촬영 현장에 들어가 배우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자신을 저지하는 매니저와 스태프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드라마 촬영현장 출입문 유리에 스스로 머리를 박는 등 난동을 부려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폐쇠회로TV를 분석해 범행 장면을 확인했다. 응급 치료를 마친 뒤 소환된 A 씨는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지난달에 취객이 촬영장에 난입해 촬영이 지체된 일이 있었다"며 "촬영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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