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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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 성남격파에 모든것을 건다.

기사입력 2005.07.10 02:16 / 기사수정 2005.07.10 02:16

artaxe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10일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성남천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혈전을 치룬다.

인천은 경고누적으로 일주일 동안의 휴식기간을 가진 아기치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명문팀인 파르티잔에 임대되었다가 돌아온 김치우가 출장하지만 라돈치치, 이정수, 마니치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징계등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한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1:0의 소중한 승리를 거둔 인천은 FC서울에게 패한 부산과 승점 3점 차이로 좁혀지며 우승을 가시권에 두게 되었다. 

포항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울산을 3:1로 제압함으로써 승점 21점을 확보하였지만 골득실차가 같은 상황에서 다득점에 밀려 3위에 올라있다.

부산은 7승 3무 1패로 승점 24점으로 2위와의 승점차이가 3점 벌어져 있어 대전과 비기기만 해도 전기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한편 성남은 피스컵을 대비하며 김두현 등을 영입, 중원을 보강하였고 취약 포지션인 골키퍼도 강화시켰다. 남기일이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성남은 피스컵을 앞두고 최종점검에 들어간다. 권찬수 골키퍼는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적시킨 선수이지만 성남에 재임대되어 성남의 골문을 지킨다.

특출한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인천이지만 전기리그 평균관중 26,000명이 경기장을 찾을 만큼 인천시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유럽못지 않은 관중 열기와 홈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은 인천에겐 커다란 힘을 실어주는 반면 원정팀인 성남에겐 큰 부담이 될 것이다.



art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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