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라이프'에서 뜨겁게 부딪치며 극을 이끌어 나갈 이동욱, 조승우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 측은 16일 남다른 집중력으로 몰입해 있는 이동욱과 조승우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놓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촬영장 어디에서든 치열하게 대본을 연구하는 이동욱의 진지한 자세는 예진우를 향한 애정을 느끼게 한다.
모니터도 잊지 않는 섬세한 열정도 이동욱의 한층 깊어진 연기 변신에 기대를 높인다. 화면을 가득 채운 조승우의 날 선 카리스마는 그야말로 압도적. 예리한 칼날처럼 번뜩이는 눈빛은 조승우가 선보일 구승효의 냉철한 승부사적 면모를 보여준다. 홍종찬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조승우의 모습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동욱과 조승우가 연기하는 예진우와 구승효는 서로 맞닿을 수 없는 평행선처럼 두 개의 축이 돼 극적인 긴장감을 이끌어간다.
이동욱은 "조승우는 연기를 거인처럼 하는 배우 아닌가. 함께 연기하게 돼서, 또 그 배우와 긴장 있게 흘러가는 역할을 하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고, 조승우는 "이동욱은 열정적이고 영리하며 작품을 대하는 태도도 진지하고 성실하다. 처음 만났지만 호흡도 잘 맞는다. 재미있게 잘 찍고 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라이프' 제작진은 "이동욱과 조승우는 작품을 이해하고 캐릭터를 구현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의사로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예진우와 숫자가 중요한 승부사 구승효. 두 캐릭터가 가진 상반된 에너지를 극대화해 극의 긴장감을 조율할 두 배우의 열연이 짜릿한 전율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라이프'는 현재 방송 중인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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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