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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신일고, 12년 만에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09.05.25 18:40 / 기사수정 2009.05.25 18:40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신일고가 서울고에 완승했다.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 4강전 ‘서울 라이벌전’에서 신일고가 짜임새있는 투-타를 앞세워 서울고를 9-2로 물리치고 1997년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선취점부터 신일고의 몫이었다. 1회 말 공격에서 4번 이제우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신일고는 2회 말 공격에서도 김세웅의 땅볼을 서울고 유격수 안동훈이 놓치며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또한 6회 말 공격에서도 1사 2, 3루의 찬스를 김세웅의 2타점 적시타로 살려내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일고는 7회 말 공격에서도 두 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반면 서울고는 3회 초 2사 1루에서 안동훈이 자신의 수비 실책을 만회하는 1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6회 초 2사 2, 3루 찬스와 7회 초 1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타선의 집중력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선보였다.

신일고 최재호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이 대체로 잘 해 주었다. 투수들도 잘 던졌고, 특히 야수들 수비가 상당히 좋았다”라며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강호 서울고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둔 신일고는 26일, 결승전에서 북일고 vs 덕수고전의 승자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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