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4.3%와 5.8%의(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3.7%와 4.7%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재(허준호 분)가 채옥희(서정연)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희재는 채옥희 앞에 나타났고, 채옥희는 "네가 그 사람도 죽인 거가"라며 물었다.
윤희재는 "벌레는 밟아야지. 우리 나무를 오염시키는 것들은 다 없애줄 거야. 십여 년을 못 보면서 애비 노릇도 제대로 못했는데"라며 인정했다.
결국 채옥희는 "남들이 보면 끔찍하게 네 아들 생각하는 줄 알 건데. 그 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도 다 안다. 네가 아무리 나를 죽여도 우리 나무는 절대 너 같이는 안 된다"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윤희재는 "고이석이라는 놈 넘어가는 거 보면서도 나무가 많이 흔들리는 거 같던데. 당신이 죽으면 심하게 흔들릴 걸. 아예 부서져서 내가 다시 조각 조각 맞춰주면 좋을 텐데"라며 조롱했고, 결국 망치로 채옥희를 내려쳤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3.2%와 3.9%, SBS '훈남정음'은 2.8%와 3.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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