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빠본색' 박광현이 가족과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박광현이 새 멤버로 합류, 아내·딸과의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광현과 친분이 있는 주영훈은 "박광현이 '아빠본색'에 출연하기 전에 엄청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박광현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아이의 아빠가 되었지만 과거 청춘스타 시절의 모습과 똑같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박광현은 그동안 아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내의 이름이 있는데, '박광현의 아내'로 불리는 것을 제가 원치 않았다. 아내는 오로지 연극무대에서만 활동하는 연극배우다. 지금은 육아에 집중하고 있지만, 곧 다시 연기를 할 생각이다. 이름은 손희승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공개된 박광현의 가족. 연극배우인 아내 손희승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차림에도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고, 박광현의 얼굴을 똑닮은 하온 양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자동 엄마미소를 유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광현의 집에 놓인 5대의 공기청정기였다. 박광현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공기청정기를 소개하면서 미세먼지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것을 안 이상은 나쁜 것을 딸에게 최대한 줄여주고 싶은 마음에 노력하고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박광현은 깨끗하게 집안을 청소하고 최근에 화제로 떠오른 라돈 수치까지 측정해가면서 아이의 건강을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박광현은 집안일은 물론이고 딸 하온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놀아주는 등 일등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아내 손희승은 "(박광현은) 꿈이 아빠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지금까지 한 일 중에서 가장 잘 한 일은 하온이를 낳은 것이라고 말한다. 가족들에게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며 남편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광현은 "많은 분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유난스럽다고 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니까"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족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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