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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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4강] 뛰어난 활약에도 눈살 찌푸리게만든 음바페의 비신사적 플레이

기사입력 2018.07.11 07:48 / 기사수정 2018.07.11 17:5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빠른 스피드와 천재적인 플레이로 이번 대회 가장 초신성으로 떠오른 음바페가 비신사적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소속팀 동료 네이마르가 연상되는 장면이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는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프랑스지만 이 날 경기에서 한가지 흠이 있다면 음바페의 비신사적 행동이었다. 아르헨티나를 침몰시키며 이번 대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음바페는 경기 종료 직전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가 드리블에 실패하면서 벨기에가 스로인을 해야 했지만, 음바페는 공을 넘겨주지 않고 드리블을 하며 시간을 끌었다. 쓸데없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시간을 끈 음바페는 결국 경고까지 받았다.


음바페의 이런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음바페는 지난 8강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만들어 논란을 만들었다. 프랑스가 2-0으로 앞선 후반 22분경 우루과이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와 가벼운 신체 접촉을 한 음바페는 이 후배를 움켜쥐고 뒹굴었다. 이때도 주심은 경고를 꺼내 들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파트리스 에브라는 음바페의 이런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폭스 스포츠 해설로 활약 중인 에브라는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공을 잡고 화려하길 원한다"며 "AS 모나코에 있을때는 더 직선적이었다"고 음바페가 PSG로 이적한 뒤 생긴 변화에 대해 지적했다.


에브라가 말한 대로 음바페의 동료 네이마르 역시 멕시코와의 16강 전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후반 26분 상대 수비수 미겔 라윤에세 발목을 밟힌 네이마르는 비명을 지르며 그라운드를 뒹굴었지만, 이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 경기장을 질주해 논란을 빚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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