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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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북일고, 유신고 물리치고 광주일고와 8강 다툼

기사입력 2009.05.23 18:18 / 기사수정 2009.05.23 18:18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6강전 8번째 경기에서 천안 북일고가 경기 유신고에 완승했다.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 16강전에서 북일고가 장단 13안타를 퍼부은 타선의 고른 활약 속에 유신고를 11-4, 8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북일고 타선은 1회 초부터 터졌다. 1번 김재우의 3루타로 시작된 공격의 물꼬는 5번 백종현의 땅볼에서 끝이 났다. 3루타 2개와 2루타 두 개로 가볍게 4점을 선취한 북일고는 4회 초 공격에서도 대거 3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특히, 선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한 김광영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 살짝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대회 두 번째 홈런.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끝이 났다.

반면 유신고는 북일고 이태희-이영재로부터 5안타 3볼넷, 그리고 상대 에러 2개를 묶어 4득점하며 맹렬한 추격을 계속했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운 16강 탈락을 맛보아야 했다.

유신고를 상대로 16강전에서 승리한 북일고는 24일, 8강전에서 강호 광주일고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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