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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파타' 한지상X민우혁이 밝힌 #살림남2 #최화정 #찰떡케미

기사입력 2018.07.10 13:55 / 기사수정 2018.07.10 14:3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과 민우혁이 '프랑켄슈타인'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10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뮤지컬 배우 한지상과 민우혁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KBS 2TV '살림남2'에 출연 중인 민우혁에 "최고의 남편이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하자, 그는 "부인과 부모님 사이 발란스를 잘 맞춰서 그런 것 같다"며 이야기했다.

이에 민우혁은 "사실 대가족과 살다보니 제 역할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에게 상처를 드리고, 와이프에게도 실수를 한 적 있었다. 그러다보니 중간 역할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한지상과 민우혁은 최화정의 미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상은 "제가 최화정 선배님을 초대해드리려고 했는데, 직접 예매 다 하시고 공연도 고르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민우혁 역시 "할인이나 초대권은 전혀 안받고 직접 사비로 구매하셨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저도 공연을 해봤으니, 보통 공연 보러 가면 꽃다발이나 케이크 주는데. 사실 초대권 티켓은 다 배우들이 지불하는 것이지 않나. 그래서 나부터 그걸 바로 잡아야할 것 같았다"고 이유를 전했다. 두 배우들이 최화정의 훈훈한 미담을 전하자 DJ 최화정은 "이런 이야기는 20년 만에 들어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지상은 민우혁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그는 "사실 민우혁이라는 배우와 처음으로 같이 해봤다. 그런데 쿵짝이 정말 잘 맞더라. 그래서 즐기면서 했다"고 공연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우혁이만의 휴머니즘이 있다. 기술적인 테크틱과 호흡은 당연하지만, '민우혁 휴머니즘'이라고 할 만한 특유의 무언가가 있다"고 칭찬했다.

민우혁은 한지상의 '필'을 칭찬했다. 민우혁은 "제가 극중에서 춤을 춘 적이 거의 없다. 그런데 이번 프랑켄슈타인에서 둘이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 프레스콜에서 그 춤을 먼저 봤다"고 회상했다. 한지상의 춤을 본 민우혁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함께 따라췄다고.

한지상은 "저는 필 지상주의다. 안무를 잘추는 건 아닌데 골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즉석에서 필 충만한 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이 노래가 정말 어두운데, 생각만 해도 웃음이 계속 나왔다"고 말하기도.

이어 한지상은 과거 소극적이었던 자신의 성격을 극복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고 얼굴도 금방 빨갛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번의 입시 실패 후, '진짜 이번에 못하면 끝이다'라는 마음으로 삼수에 도전해서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고.

자신의 동기가 서지혜, 선배가 이민정이라고 밝힌 한지상은 "보면서 '장난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모든 감정을 토해내듯이 한 번 도전했는데, 그 껍질을 깨고 나온 것이다"라며 "그때 '솔직하게 전달하기만 하면 나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소극적이었던 모습을 극복했던 계기를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넘버를 열창하는가 하면, 공연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다양한 비화와 최화정의 미담까지 공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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