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살림할 때 가장 멋있는 남자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런 완벽한 하우스헬퍼라면 당장 의뢰를 맡기고 싶을 정도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 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 김지운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 하석진. ‘살림남’으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소소하고 현실적인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살림 의뢰는 어디서 하나요?”,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 “1가정 1김지운 필수” 등 방송 첫 주부터 뜨거운 반응도 잇따랐다.
하석진은 “나는 살림을 꽤 잘 하니까”라는 대사처럼 살림할 때 가장 멋있는 남자 지운의 훈훈함을 그려냈다. 셔츠와 앞치마, 그리고 하얀 장갑으로 하우스헬퍼만의 깔끔한 스타일링을 갖추고 분신과도 같은 청소용품들을 챙기는 지운. 평소 무심한 말투와 솔직한 언행으로 사람들을 당황시키기도 하지만 살림을 할 때만큼은 따뜻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신뢰감이 느껴지는 목소리를 타고 나오는 살림에 대한 조언이나 프로페셔널한 동작 하나하나를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지운을 부르고 싶다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모든 여성들이 바라왔던 현실적인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준 하석진. 원작 캐릭터의 외모는 물론, 디테일한 특징까지 잡아내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여기에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원작과는 다른 자신만의 매력까지 덧입혀 지금껏 안방극장에 없었던 살림남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하석진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원작 속 김지운이 화면 속에도 그대로 담겼다. 하석진의 섬세한 연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하석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극 중 지운이 청소하고 정리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하우스헬퍼로서 보여줄 활약, 그리고 살림과 함께 선사할 힐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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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