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추자현이 출산 후 다시 건강해지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며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출산 후 전해졌던 자신을 둘러싼 의식불명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등장했다.
이는 지난 달 1일 득남 소식을 전한 후 33일 만의 방송 출연이었다. 건강이 회복된 모습으로 돌아온 추자현은 다소 쉰 목소리를 제외하고는 출산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추자현은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노산이어서 그런지 임신중독의 증상 중 하나라고 하더라. 경련이 있었다. 산부인과에서 응급처치를 잘해주셨고 큰 병원에 가서도 빨리 처치를 받았다. 경련 과정에서 폐가 안 좋아졌었다. 큰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추자현의 출산 소식이 전해진 후, 추자현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내용에서는 추자현이 입원 10일 째인 현재까지 의식이 없어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자현 측은 이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의식불명 보도가 나온지 이틀 후 추자현은 퇴원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추자현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그 때는 기사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몸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였기 때문에, 조리원에 와서 회복하고 있을 때 그 사실을 알았다"고 얘기했다.
"사실 기사를 읽고 밤에 많이 울었었다"고 말한 추자현은 "댓글도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저를 훨씬 더 많이 걱정해주고 계시더라. 팬이 아닌 분들도 저를 걱정해주시는 것을 보고, 밝은 모습으로 빨리 쾌차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또 추자현은 "기력이 회복되면 인사를 드리려고 했다. 어떻게 인사를 드릴까 하다가, 저희가 '동상이몽'을 여전히 자주 보는데, 저희 안부를 물어주시기도 하고 저희가 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동상이몽'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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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