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국가대표 사령탑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감독들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며 무분별한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축구협회는 9일 SNS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최근 스콜라리, 할릴호지치 등 KFA가 전혀 접촉하지 않은 감독들에 대한 루머가 외신을 통해 국내 언론에 기사화되고 있다"고 외신을 통해 제기된 외국인 감독 영입설을 부정했다.
이어 "이로 인해 실제 감독 후보자들과의 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향후 감독 후보자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최종 감독 선임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감독 후보자들과의 접촉 여부나 김판곤 위원장의 일정에 대해 일절 공식적이 멘트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을 중심으로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선언한 가운데 외국 언론을 통해 KFA가 루이스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과 바히드 할릴호지지 전 일본 대표팀 감독에게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이 모든게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앞서 김판곤 선임위원장은 현재 10명 정도의 감독 후보군들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4년간 꾸준히 팀을 만들수 있는 감독과 9월 A매치 때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후보를 추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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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