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친한 선·후배 사이다"라고 빠르게 입장을 밝힌 양 측의 해명으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지만, 열애설이 공개된 후 이들의 목격담 등이 연이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8일 오후 강동원과 한효주가 미국에 함께 있었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이들은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관심이 높아지자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동료지간이다"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강동원 측은 "강동원은 현재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준비 중이고, 한효주 씨는 다른 영화 관계자 미팅과 휴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맛집을 공유하는 친한 동료지간이라, 일정이 겹치는 동안 몇 번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문의 주신 사진은 여러 관계자들과 동행 중 찍힌 사진인데 아무래도 얼굴이 알려진 배우 두 사람에게만 관심이 쏠린 것 같다"고 강동원과 한효주의 미국 동행설을 해명했다.
한효추 측의 입장도 동일했다. 한효주 측은 "한효주는 지난 5월, 작품 관계자 미팅과 휴식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강동원의 미국일정과 짧은 기간 일정이 겹쳐져 지인들과 동석해 몇 차례 식사를 함께 했다. 두 배우는 '골든슬럼버'와 '인랑'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좋은 선후배 사이임을 밝혀 드린다"고 전했다.
한효주 측이 밝힌대로, 두 사람은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골든슬럼버'와 오는 25일 개봉하는 '인랑'을 통해 두 작품 연속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골든슬럼버'에서 강동원은 성실한 택배 기사 김건우 역으로, 한효주는 김건우를 끝까지 믿어주는 친구 전선영 역을 맡았다. 친구로 호흡했던 '골든슬럼버'에 이어 '인랑'에서는 로맨스 라인도 이어졌다.
강동원은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한효주는 임중경의 눈 앞에서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을 맡아 긴박함 속에서도 애틋하게 전해지는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영화 촬영을 함께한 것은 '골든슬럼버'가 처음이었다. 이후 '인랑'까지 두 작품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은 미국에서의 사진 공개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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