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아빠를 감동시켰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승재 부자의 대만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은 승재를 데리고 대만의 온천욕을 즐기고자 했다. 승재는 자신에게 맞는 온도의 물이 없어 빨리 나가고 싶어 했다.
고지용은 기분이 다운된 승재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형아가 되고 싶어? 아니면 어른이 되고 싶어?"라고 물어봤다.
승재는 어른을 택했다. 아빠처럼 큰 젓가락을 쓰고 회사에 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고지용은 승재에게 왜 회사에 가고 싶은 건지 물어봤다. 승재는 "아빠 멋지니까요"라고 대답해 고지용을 감동하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