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초롱, 은지, 화사, 휘인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그룹 에이핑크 초롱, 은지와 마마무 화사, 휘인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초롱은 리더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리더다 보니까 회사나, 멤버들에게 정작 내 얘기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회사 이사님께서 '초롱아 나는 멤버들이 아니라 네 이야기를 듣고 싶어 너도 조금은 내려놔도 될 것 같아'라고 말해주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화사와 휘인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화사는 "해외로 스케줄을 가거나 할 때는 '근데 우리 진짜 소름 돋는다' 라고 얘기를 나눈다. 이 꿈을 안 꿨으면 뭐 하고 있었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같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매일 붙어 다녔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MC들은 마마무의 청룡영화제 축하공연에 대해 "할리우드 같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나 볼 법한 축하 공연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화사는 "그때 제일 많이 떨었던 것 같다. 내 우상인 김혜수와 만났다. 우아함과 범접할 수 없는 포스에 '나도 저런 여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음 해에 또 축하 공연을 했는데 김혜수 선배님이 '화사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얘기해주셔서 기뻤다"고 비화를 전했다.
화사는 "사랑은 구질구질 질척질척"이라고 전하며 "연애를 하면서 느꼈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존심을 버리는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는 나를 되게 밀어냈다. 내가 1년을 따라다니다가 연애를 시작했다.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휘인은 "화사가 항상 짝사랑을 한다. 화사의 연애가 성공하기를 바라며 지켜봤는데 연애한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은지는 "상대가 밀당을 하는 기미가 보이면 항상 헤어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한 달 안에 이성으로부터 대시를 받은 적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친구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좋다는 표현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