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28
경제

단양 맛집 여행 …‘단양쏘가리회매운탕’에 반하다

기사입력 2018.07.05 16:21 / 기사수정 2018.07.05 17:02

강영화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며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호반관광도시인 충북 단양이 여름철 관광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여행지 부동의 인기 1위를 자랑하는 제주를 비롯해 거제도, 부산 등 바다를 볼 수 있는 곳들이 피서지로 인기가 높지만, 내륙인 충북 단양이 주목 받는 이유는 바다 못지않은 시원함을 자랑하는 계곡이 많기 때문이다.

충북 단양에서 기암괴석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와 짙푸른 연못을 바라보며 계곡의 청정하고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적시면 바다가 부럽지 않다. 단양의 대표적인 계곡으로는 천동계곡, 다리안계곡, 선암계곡, 새밭계곡 등이 있다.
 
단양지역의 천연동굴 또한 여름철 힐링 휴식처로 꼽힌다. 카르스트 지형의 단양 관내에는 180여 개의 천연 석회암 동굴이 있으며, 이 중 고수동굴을 비롯해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일부 동굴에는 관광객의 입장이 가능하다. 동굴 입구부터 냉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한 데다가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그 외에도 도담삼봉, 사인암 등의 단양팔경과 짚와이어, 생태공원,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만천하 스카이워크,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로 불리는 수양개 빛 터널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단양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단양의 맛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단양에서 손꼽히는 향토음식은 쏘가리매운탕이다. 최근 대명리조트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대명리조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단양쏘가리회매운탕’은 15년째 쏘가리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쏘가리를 잘못 끓이면 비린내가 심해지기 때문에 잘 하는 전문 맛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쏘가리 매운탕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쉐프코리아'의 강레오 심사위원이 극찬하기도 한 이곳의 주메뉴로, 버섯과 미나리, 신선한 쏘가리를 아낌 없이 넣어 끓여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비린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함께 넣어 끓이는 수제비는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별미다.
 
영롱한 주황 빛을 자랑하는 송어회 또한 인기메뉴다. 송어는 두껍게 썰어 제공되는데 씹는 맛이 좋고 씹을수록 고소함을 느끼게 된다는 설명이다.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콩고물과 고추냉이를 넣어 먹어도 담백하고 맛있으며 덮밥으로 즐겨도 좋다.
 
이곳은 메인 요리뿐 아니라 함께 나오는 상차림이 모두 맛깔나고 풍성하다. 11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단체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주차는 매장 뒤편에 공원이 있어 부담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강영화 기자 zero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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