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전준영PD의 한마디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혜영, 홍지민, 위너 이승훈, 전준영PD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중 비연예인인 전준영PD의 출연은 궁금증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전준영PD는 'PD수첩'을 맡고 있으며, 과거 MBN 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기자시절 '김무성의 남자'로 불리게 된 에피소드 등을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MC들이 김무성의 아들인 배우 고윤을 언급하자 전PD는 "내 친구랑 사귀었었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관종과인거 같다며 연애공백기가 한달인 점도 공개했다. 그는 "의도한 건 아니며, 환승이라기보단 교집합 같은 기간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전PD는 첫 '라디오스타' 출연임에도 긴장감없이 솔직한 입담으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탄생 시켰다.
그러나 문제는 방송 후였다. 전준영PD의 고준 언급이 파장을 낳은 것. 고준은 물론 과거 열애설이 났던 고우리(고나은)까지 언급되며 두 사람이 강제 소환됐다. 누리꾼들은 전PD와 고우리가 모두 88년생이라는 점을 들어 친구 사이가 아닌가라고 추측하고 있다. 고준과 열애설 당시 고우리 측은 "친구 사이일 뿐,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물론 전준영PD가 고우리의 실명을 언급한 것은 아니나, 고윤의 과거 연애사를 언급한 것부터가 요즘 말로 'TMI(너무 과한 정보)'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로 인한 파장을 예상했어야 했다.
결국 그로 인해 고윤과 열애설이 났던 고우리도 소환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러나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인양 재확산되며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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