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로맨스패키지' 세 남자의 마음을 받은 107호가 선택을 포기하고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104호를 위해 선택을 포기한 106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2호와 109호는 체육대회에서 우승,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102호와 109호는 각각 107호, 103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네 사람은 더블데이트하게 됐다. 103호는 자신을 선택해준 109호와 대화를 하려고 했지만, 마음속에 있던 107호의 대화가 자꾸 신경이 쓰였다.
103호는 "109호가 고마워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그래도 107호가 신경 안 쓰였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109호는 "케미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한 것 같다. 내가 데이트 신청을 한 거니까 좀 더 잘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런 가운데 남녀들은 이벤트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어필했다. 101호, 102호, 103호가 107호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101호는 영상 편지를 보여주었고, 102호는 기타 연주를 했다. 103호는 첫날부터 107호가 마음에 들어왔단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이어진 마지막 선택. 102호는 107호의 문을 두드렸지만, 107호는 거절했다. 101호 역시 107호를 찾아왔지만, 107호는 이미 선택을 포기한 상태였다. 107호는 "103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마음이 흔들렸다. 흔들린다는 것 자체가 두 분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라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103호, 108호와 105호, 110호가 커플이 되었다. 106호, 109호는 선택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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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