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두문불출했던 앤트맨의 근황이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공개됐다.
4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는 80%가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과 개봉 6시간만에 전작 '앤트맨'의 스코어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2015년 '앤트맨' 이후 3년만에 새 시리즈로 돌아온 '앤트맨과 와스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행적을 알 수 없었던 앤트맨의 모습을 담았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앤트맨은 가택연금 때문에 집에만 있어야 하는 신세였다. 가끔씩 딸 캐시와 만나는 것이 그의 최대 행복. 그러나 와스프와 재회하면서 다시 히어로로 변신한 것. 이 과정에서도 캐시가 준 용기가 결정적이었다.
와스프와 만난 앤트맨은 더욱 폭 넓은 사이즈 변화로 액션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러나 기대보다 약한 빌런과 와스프의 활약은 아쉽기도. 그럼에도 이들의 믿고 보는 케미와 계속되는 마블식 유머는 따뜻한 웃음을 안긴다.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쿠키영상이다. '어벤져스4'를 향한 힌트가 숨겨있을거란 추측이다. 그 예상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두개의 쿠키영상 중 첫번째 쿠키영상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악행을 펼친 뒤 그 당시 앤트맨의 상황이 담겨있다. 또 그로 인해 '어벤져스4'에서는 앤트맨이 어떤 상황에 놓일지도 예상하게 한다.
두번째 쿠키영상 역시 '어벤져스4'와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암시하며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앤트맨의 새로운 삶 뿐 아니라 '어벤져스4'로 가는 과정 중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도 볼 가치를 더한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화제를 넘어 흥행작으로도 입지를 굳히며 마블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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