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자 현지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며 토트넘은 2018/19 시즌 초반 4경기를 손흥민 없이 펼쳐야 한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손흥민은 병역의무를 지고 있다. 그의 선수 커리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23세 이하로 구성되는 아시안 게임에 와일드 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유일한 면제 방법이다"고 보도했다.
EPL 새 시즌은 8월 12일 시작하고 아시안 게임 축구 결승전은 9월 1일 열린다. 따라서 손흥민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뉴캐슬과의 개막전을 비롯해 풀럼, 맨유, 왓포드와의 경기에 뛸 수 없다.
더 선 역시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간다면 리그 첫 출장은 9월 15일 리버풀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학범 U-23 감독이 "손흥민을 뽑지 않을 이유가 있다면 한 가지만이라도 말해달라. 손흥민을 뽑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고 손흥민의 차출을 예고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손흥민이 아시안 게임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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