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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신일고, 개막전 승리…제물포고에 7-2 완승

기사입력 2009.05.18 15:58 / 기사수정 2009.05.18 15:58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신일고가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 1회전 첫 경기에서 1학년생 하주석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한 신일고가 산발 7안타에 그친 제물포고를 상대로 7-2로 신승하며 16강에 안착했다. 황금사자기, 대통령배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신일고는 선수 전원이 공-수-주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내내 제물포고를 압도하는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신일고는 1회 초부터 상대 에이스 홍유상을 두들기며 손쉽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2, 3회 초 공격에서도 3점을 추가한 신일고는 마지막 9회 초 공격서 4번 이제우가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일고는 두 명의 3학년 투수 이민수와 금동현이 7피안타 2실점으로 제물포고 타선을 막으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반면 제물포고는 에이스 홍유상이 일찌감치 무너진 데 이어 4번 남태혁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또한, 외야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적지 않은 3루타를 내어 준 것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반면 신일고는 수비 조직력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상대 타자들에게 좀처럼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신일고 최재호 감독은 "우리가 그동안 이기는 야구를 못 했고, 또 상대팀 투수가 좋아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 지금부터 1승씩 추가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라며 1회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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