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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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그거 흥미롭지"

기사입력 2009.05.18 02:22 / 기사수정 2009.05.18 02:22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아스날의 사령탑' 아르센 벵거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고 한다.

17일(현지시각) 세탄타 스포츠에 의하면, 아르센 벵거는 "페레즈(전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와 함께하는 것은 모든 감독들을 위해 흥미로운 프로젝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나는 나의 계약 종료 시점까지 임무를 항상 수행해야 된다."라고 밝혀 다소 모호한 태도를 보여줬다.

1996년에 아스날로 입성한 벵거는 팀을 떠난 적이 없으며 오는 2011년까지 감독직을 수행해야 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로 다시금 부임이 유력한 페레즈가 자신의 선거 공약으로 2003년에 실패한 벵거의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입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상황이기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벵거는 4년 연속 무관인 것에 대한 서포터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스페인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옮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벵거는 페레즈가 자신을 영입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정중히 내게 이 문제에 대해 허락을 맡아야 할 것이다."라고 밝혀, 향후 그의 베르나베우 입성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과연, 벵거가 자신이 오랜 기간 머물며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튼튼하게 해준 아스날을 떠날지 향후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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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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