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7 23:15 / 기사수정 2009.05.17 23:15
그는 자신이 현재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야말로 세계 최고라고 했으며, 그 이유는 잉글랜드 리그 특유의 정직함과 끈기, 세계 최고의 선수들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자신은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좋아하며, 지난여름 오퍼를 받은 적이 있었지만 소속팀 제니트에 의해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만일 자신이 바르셀로나로 갔다면?'이란 질문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으며, 일단은 아스날 소속이며, 설사 바르셀로나로 갔더라도 흘렙처럼 벤치 신세가 되었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자신이 바르셀로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스날을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과보다는 자신들의 축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따라온다고 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며, 다음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해주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스날은 "어떤 식의 공격이 우선시 되어 골을 만드는 지와 어떤 유형의 패스와 드리블이 유용할지 생각하는 게 우선시되어 수비에 대한 고려가 생각보다 적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바르셀로나가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꺾어주길 바라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했다. 맨유는 아주 건실한 팀이지만 기계 같은 축구를 구사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더욱더 창의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흥미를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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