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피닉스의 돌풍을 이끌던 베스트5의 일원인 3점슛터 Q리차드슨이 뉴욕으로 자리를 옮겼다. 뉴욕은 Q리차드슨과 21픽인 네이트 로빈슨을 받는 대신 팀의 대들보였던 커트 토마스와 51번픽 디욘 톰슨을 트레이드했다.
이번 시즌 스몰라인업으로 결승까지 오르긴 했으나 결국에는 골밑에서 아쉽게 밀렸던 기억 때문인지 커트토마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커트토마스라면 대표적인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로서 보드장악력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선수이다. 즉, 아마레와 토마스가 인사이드에 들어선다면 다시 SF에 매리언이 들어 것이고 이것은 예전보다 더 화끈한 인사이드 공격을 펼칠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뉴욕의 입장에서는 팀의 대표적 인사이더인 커트 토마스를 버리고 택한 카드가 Q리차드슨이라니,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트레이드였다. 하지만 현재 노장이지만 자신의 몫을 해낼수 있는 앨런 휴스턴과 페니 하더웨이가 있고 NBA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인 스테판 마버리와 궁극의 슛터 자말 크로포드가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아웃사이드의 비중을 더 높인 것은 트레이드카드로 아웃사이드 선수들을 쓸 생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FA 레이 알렌 팀 잔류
이번 오프시즌 최고의 뜨거운 감자였던 레이 알렌의 이적은 결국 팀 잔류로 끝이 났다. 물론 그의 팀인 시애틀의 잔류를 의미하는것이다.
이번 시즌 돌풍의 핵으로 뜨겁게 NBA를 달구었던 시애틀의 스타인 레이 알렌이 다음 시즌에서도 이번 멤버로 다시한번 우승을 노려볼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생각되며 지난 시즌 시애틀의 활약을 다시한번 보여준다면 서부강팀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렌의 잔류로 인해 시애틀의 다음 시즌 역시 밝아졌으며 강력한 에이스이자 성실한 선수로 알려진 레이 알렌의 잔류가 과연 나머지 FA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FA대어 마이클 레드의 잔류
밀워키 벅스의 슈팅가드이자 밀워키의 에이스인 마이클 레드는 이번 오프 시즌을 통해 FA가 됐지만 다시 밀워키팀과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브랜드에서 레드를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레드는 벅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1번 픽인 앤드류 보컷이라는 C를 영입함에 따라 조 스미스와 앤드류 보컷의 탄탄한 인사이드를 구축할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빠른 스피드를 지닌 촉망받던 가드인 TJ포드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다음 시즌 만만치 않은 밀워키의 파워를 볼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시애틀 돌풍의 핵 네이트 맥밀란 감독 이적
지난 시즌 시애틀의 돌풍을 일궈낸 네이트 맥밀란 감독이 포틀랜드로 이적했다. 레이 알렌을 잡은 시점에서 생각해 볼때는 시애틀의 다음 시즌은 분명히 밝았으나 이번 네이트 맥밀란의 이적으로 다시 불투명해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포틀랜드의 입장에서는 훌륭한 감독의 영입이 과연 다음 시즌 어떻게 변화될지 사뭇 기대되는 부분이다.
바비시몬스 벅스와 계약
지난 시즌 반짝이는 활약을 보이며 이름을 알렸던 클리퍼스의 바비 시몬스가 새로워진 벅스와 함께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몬스의 영입으로 그동안 붙박이었던 데스몬드 메이슨의 자리가 위태롭게 되었다. 이것은 데스몬드 메이슨의 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다. 레드의 잔류와 보컷의 NBA입성, 이러한 상황에서 시몬스의 입단은 벅스의 리빌딩의 일부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