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니혼햄전 18호 홈런 기록

이승엽, 니혼햄전 18호 홈런 기록

이승엽이 4일 6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니혼햄전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나온 이승엽은 2볼에서 니혼햄의 선발투수 다르빗슈의 몸쪽 낮은 137KM 직구를 통타, 우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홈런은 나가시마씨의 간판에 맞는 비거리 15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인터뷰에서 "배팅 카운트였으므로 마음껏 쳤고 내 타이밍, 스윙을 할 수 있었다"며 "상금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지만, 팀에 공헌할 수 있는 홈런을 쳤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타석인 4회에서는 1루수 땅볼, 6회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8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안타를 뽑아내는데는 실패했다. 

10회초 3-2로 앞선 1사 2,3루에서 상대 투수가 좌완투수임을 고려했는지 발렌타인 감독은 이승엽을 빼고, 대타를 기용했다. 이승엽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280에서 .279로 약간 하락했다. 

연장 10회초 지바 롯데는 오오츠카의 1타점 2루타와 사브로의 타구를 유격수가 에러를 범하면서 1점을 더냈고 이후 이마에의 2타점 2루타로 지바가 10회 4점을 뽑아내면서 6-2로 니혼햄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 이승엽 4일 성적  → 4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기록

[1번째 타석] -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우월 투런 홈런! 시즌 18호
                         [0-2 볼에서 몸쪽 낮은 137KM 직구 통타 우월 투런홈런!]

[2번째 타석] -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 1루수 땅볼
                         [0-1 볼에서 몸쪽 높은 144KM 커브볼 쳤으나 1루수 땅볼]

[3번째 타석] -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
                         [0-1 볼에서 한 가운데 낮은볼 142KM 직구 쳤으나 중견수플라이]

[4번째 타석] - 8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삼진
                         [2-1 볼에서 한 가운데 낮은볼 131KM 싱커에 헛스윙 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