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7 16:33 / 기사수정 2009.05.17 16:33
실업축구(내셔널리그)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전통의 강호’ 고양 국민은행이 올 시즌 강팀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양은 16일(토) 폭우 속에서 열린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7라운드 천안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3분 천안의 김준식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지난 13일(수) 열린 ‘2009 하나은행 FA컵'에서 내셔널리그의 팀 중에서 유일하게 프로축구(K-리그)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고양은 FA컵의 상승세를 리그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울산의 사정은 고양보다 좋지 않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창원시청에 0:1로 패해 4연패를 기록하며 현재 최하위인 14위에 처져 있다. 지난 시즌 활약을 펼쳤던 김영후, 유현 등 주축선수들이 K-리그로 빠져나간 공백이 아쉽다.
이밖에 예산 FC는 선두 인천 코레일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수원시청은 홍천 이두FC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완승을 했다. 대전 한수원과 안산 할렐루야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김해시청은 노원 원정경기에서 1:0으로 노원을 물리쳤다. 강릉시청은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선두권을 그대로 유지했다.
◇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16일 경기 결과
- 홍천이두FC 1 : 6 수원시청
- 예산FC 1 : 1 인천 코레일
- 울산 현대미포조선 0 : 1 창원시청
- 대전 한수원 2 : 2 안산 할렐루야
- 노원 험멜 0 : 1 김해시청
- 천안시청 1 : 0 고양 국민은행
- 강릉시청 2 : 1 부산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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