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김구라와 MC그리가 예루살렘에서 만났다.
2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11회에서는 예루살렘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호가 떠난 후 '선녀들'의 다음 행선지는 예루살렘. 멤버들은 기진맥진해 예루살렘에 입성했다. 이들 앞에 등장한 건 김구라의 아들 MC그리였다. 이시영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김구라는 "며칠 만에 보는 거야. 나도 자식을 오랜만에 본다"라며 MC그리를 반겼다. 김구라는 "그리가 먼저 연락한 적이 별로 없는데, 출국 전 여권을 찾더라. 그래서 본능적으로 알았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속성으로 족집게 과외를 해주겠다"라며 김구라, MC그리가 학부형과 학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지를 불태운 설민석은 MC그리가 잘 알 것 같은 주제로 흥미를 끌었다.
잘 진행되는 것 같던 강의는 MC그리가 '가나안'을 잘 알아듣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지금 동현 군은 시청자의 눈을 대변하고 있는 거다.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다음 날 김구라는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한테 '(애 크는 거) 곧이야. 기억 하나도 안 나'라고 한다"라며 "언젠가 동현이가 잔소리 좀 그만하라고 하더라. 그때 하지 말아야겠다고 깨달았다. 자식을 키우면 수행자가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시영은 "마침 여기가 종교의 성지 예루살렘 아니냐. 제작진의 뒤통수 치는 반전이 있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설민석은 바위 돔, 통곡의 벽, 예수 성묘교회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제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가 등장, 함께 팔레스타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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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