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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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준 결승포+정우람 24SV' 한화, 롯데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8.06.29 21:2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7승32패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시즌 40패(35승2무)를 마크하며 2연승이 끊겼다.

이날 선발 키버스 샘슨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다 오른 허리에 뻐근함을 느끼고 교체됐으나 시즌 8승에 입맞춤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서균과 이태양, 정우람이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2안타 1타점을, 지성준이 3점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가 상대 실책을 틈타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강경학이 2루수 번즈의 실책으로 출루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송광민 타석에서 포일과 볼넷이 나오면서 주자 1·3루. 호잉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성열 타석에서 이명우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에 있던 강경학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5회초 '한 방'으로 뒤집혔다. 1사 후 번즈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있는 상황, 신본기가 풀카운트 승부 끝 샘슨의 147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뽑아내고 점수를 2-1로 뒤집었다. 신본기의 한 시즌 최다 6호 홈런.

하지만 한화는 오래 롯데의 리드를 지켜보지 않았따. 5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이용규가 2루를 훔쳤고, 송광민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이용규가 홈인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말에는 이성열과 김민하가 볼넷으로 나가있는 1사 1·2루 상황 진명호를 상대한 지성준의 스리런이 터지면서 5-2로 다시 앞섰다.

반면 롯데는 5회 이후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고, 9회에도 정우람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한화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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