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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결산④] '어벤져스3'·'독전'의 존재감, 반가웠던 내한 스타들

기사입력 2018.06.30 10:00 / 기사수정 2018.06.30 08: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8년 새해를 맞이한 후 4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 최종 관객 수 1441만 명을 모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외화의 박스오피스 강세 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상반기 또 다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독전'(감독 이해영)은 503만 관객을 넘어서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상반기 흥행 1위…변함없는 마블 파워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일인 4월 25일부터 천만 관객을 돌파한 5월 13일을 비롯해 4월과 5월 가장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작품이다.

파죽지세로 달리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9일 만에 천만 돌파와 함께 최종 스코어 1119만 명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역대 21번째, 외화로는 5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전에도 2월 14일 개봉했던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539만 명을 모으며 겨울 극장가에서 힘을 발휘했다.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는 애니메이션의 힘을 톡톡히 보여줬다. 1월 11일 개봉해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 속 351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5월과 6월에는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이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다.

'데드풀2'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378만 명을 모아 2016년 개봉했던 전편의 331만 관객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전 세대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6월 6일 개봉일에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인 118만 명을 달성하는 등 540만 관객을 넘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 중이다.


▲ 500만 넘어선 '독전'이 지킨 한국 영화 자존심

'독전'이 5월 22일 개봉 후 지난 26일 500만 관객을 돌파하기 전까지, 상반기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은 1월 17일 개봉해 341만 명의 관객을 모은 이병헌과 박정민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이었다.

'그것만이 내 세상' 같은 따뜻한 드라마의 힘은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에서도 발휘됐다. 3월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26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두 배우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와 '곤지암'(감독 정범식)은 저예산 영화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15억 원의 '리틀 포레스트'와 11억 원의 '곤지암'은 각각 267만 명과 15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도 성공했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부터 '메이즈 러너3''까지…계속된 내한

많은 영화 팬들을 즐겁게 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도 이어졌다. 1월에는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의 주역인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이 한국을 찾아 팬들을 마주했다.

4월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한국을 찾았다. 국내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짧고 굵은 내한 일정을 마쳤다.

'데드풀 2'의 주인공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도 5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혀왔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한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을 통해 친근한 매력으로 국내 팬들과 소통했다.

대만 배우 류이호도 같은 달 '안녕, 나의 소녀'로 한국을 찾았다. 이후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포스터,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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