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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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 손흥민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8.06.29 15:57 / 기사수정 2018.06.29 18: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월드컵을 돌아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 멕시코에게 연달아 패했으나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전, 독일전에서 한 골씩 기록한 손흥민은 명실상부 대표팀 최고의 공격수임을 분명히했다. 귀국장에서 그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던 월드컵"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활약했다. 이번 월드컵을 총평하자면.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데는 선수들 의지가 컸다. 베스트11은 중요하지 않고 선수들 도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면제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고,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발탁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내가 가고 싶다고해서 가는 건 아니고 감독님이 뽑아주셔야 한다. 구단과 이야기가 된 상태라서 합류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을 꼽자면.
▲독일전 승리 때, 김영권의 첫 골 때 행복했다. 골이냐 아니냐 심판진이 이야기할 때 필드 선수들은 무조건 골이라는 걸 느끼고 있었다. 아쉬웠을 때는 첫 경기였던 스웨덴전이다. 월드컵 첫 경기였고 월드컵 처음 나서는 선수들이 있어 아쉬웠다.

-공항에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많이 공항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저희에게 행복한 6월을 보내게 해주셔 감사하다. 월드컵 가기 전에 한 말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지만, 마지막 독일전 경우 희망을 봤다고 생각하고 팬 분들 덕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취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더 발전하는 모습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서예진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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