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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런닝맨' CP "유재석, '예능 신인' 발굴의지...PD 못지 않아"

기사입력 2018.06.29 09:00 / 기사수정 2018.06.29 01:0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의 공희철CP가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 호텔에서 SBS 예능본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공희철 CP는 8년째 이어오고 있는 '런닝맨'에 대해 "제작진이 회의를 할 때마다 힘들어 한다"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8년동안 안 한게 거의 없다. 오래된 프로그램의 특징이 시청자분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이다. 참신하고 새로운 것을 원하신다. 그래서 회의할 때 아이디어가 나와도 '이거 했던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만약에 하지 않은 아이디어가 나와도 그건 안 한 이유가 분명 있는 것들이다. 새로운 시도라는 것을 정말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공CP는 "그래서 생각한 것이 프로젝트 형식으로 꾸려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시작된 이유가 예능적으로 캐릭터를 잘 살릴만한 게스트들을 여러 회차동안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여러 회차를 방송할 수 있게하다보면 해외 아이템도 넣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기존의 틀을 탈피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엽이나 이다희 같은 친구들도 1회만 출연했다면 그런 예능적 캐릭터가 돋보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다. 새로은 '예능 신인'을 발굴하고자 한다. '런닝맨' PD는 물론이고 유재석 씨도 예능 신인, 새로운 캐릭터를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하다. 이상엽과 이다희의 경우에도 반응이 좋아서 유재석 씨가 상당히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특히 공CP는 유재석의 '무한도전' 전과 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유재석 씨는 워낙에 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이다. '무한도전'을 계속 할 때와 지금에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생긴 것은 맞다. 그래서 PD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좀 더 늘어났다. 유재석 씨가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현장 경험이 많으니까 굉장히 도움이 된다. 유재석이 노하우를 많이 전수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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