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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센 언니 아냐"…'씨네타운' 장영남·이주영이 전한 밝은 매력

기사입력 2018.06.27 11:53 / 기사수정 2018.06.27 18: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영남과 이주영이 '씨네타운'에 출연해 솔직한 매력을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감독 백승빈)의 배우 장영남과 이주영이 출연했다.

이날 장영남은 시원한 숏커트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DJ 박선영의 헤어스타일 언급에 장영남은 "연극 출연을 준비하면서 머리카락을 잘랐었다. 저는 괜찮았는데. 5살 아들이 힘들어하더라"며 "아들이 당황했는지 엉엉 울었다. 그 다음날까지 낯설어서, 저를 약간 서먹서먹하게 보더라. 아들에게 왜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설명해줬다"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주영은 최근 영화 '독전'과 드라마 '라이브'에 이어 '나와 봄날의 약속'까지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활동에 대해 "복 터졌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이주영은 "지구 종말이라는 독특한 소재도 그렇고, 외계인으로 출연하는 것도 신기했다. 설정들이 독특했고, 범상치 않은 실험적인 영화가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나와 봄날의 약속'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캐릭터에 끌리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장기 밀매를 하는 사람, 사이코패스, 살인마, 서커스 단원 같은 역할도 있었다. 아무래도 제가 키도 크고 좀 튀는 스타일이라서 독특한 역할이 많이 생각나시나보다. 하지만 제가 굳이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다"라고 웃었다. 또 "시골 사는 순진하고 순박한 여자친구 역할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를 들은 장영남은 "사실 이 영화가 개봉을 하게 될 줄 몰랐다. 개봉까지 하게 돼서 너무나 고무적이다. 저희 영화를 관객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지 않을 수도 있지만 , 다양성이라는 것에 있어서 늘 차려진 반찬 말고 새로운 느낌의 영화를 보는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조금만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장영남의 활약에 "'여자 김갑수' 같은 느낌이다"라며 "죽는 역할 전문 연기자인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에 "죽는 연기는 진짜 많이 한 것 같다. 거의 다 죽었던 것 같긴 하다"고 화답해했다.

또 이주영은 '독전'에서 함께 호흡했던 류준열을 언급한 청취자의 질문에 "류준열 씨와 나이 차이가 1살 나서, (또래끼리)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고 회상하며 "현장에서도 잘 챙겨주셨었다"고 말을 이었다.

작품에서의 강렬한 캐릭터가 대중에게 각인되며 '센 이미지'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던 이들은 라디오가 방송된 한 시간 내내 유쾌하고 밝은 매력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장영남과 이주영 등이 출연한 '나와 봄날의 약속'은 지구 종말을 예상한 외계인들이 네 명의 인간들을 찾아가 마지막이 될 쇼킹한 생일 파티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판타지. 6월 2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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