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32
경제

KT 황창규 회장, MWC 상하이 2018 참관 차 방중

기사입력 2018.06.26 17:16

김원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중국 상하이 출장길에 오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는 오는 27일(현시지간)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 2018(이하 MWC 상하이)’를 찾는다.

세계이동통신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인 황창규 회장은 이번 MWC 상하이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 회의와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할 예정이다.

GSMA는 1년동안 3회에 걸쳐 스페인·중국·미국에서 MWC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데, GSMA 이사회 멤버는 MWC 기간에 열리는 GSMA 보드미팅 3회 중 2회 이상은 필수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황 회장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8 당시에는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불참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는 참석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MWC 2017에서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했던 황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하며 5G 망 구축을 위한 협력사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글로벌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5G 기술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KT는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GSMA 공동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5G 이동통신을 비롯해 자율주행플랫폼, 공기질 측정 등 미래 혁신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황 회장이 GSMA 멤버로서 이번 MWC 상하이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 앞선 5G 기술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WC 상하이는 GSMA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2012년에 처음 개막해 올해 7년차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전시업체는 600곳 이상이며, 관련 전문가만 6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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