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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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섬총사2' 이연희, 나물과 밥솥만 있다면 예능초보라도 괜찮아

기사입력 2018.06.26 11:45 / 기사수정 2018.06.26 11:3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섬총사2'의 이연희가 예능 초보의 두려움을 떨치고 고정게스트로 제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5일 올리브 '섬총사2'에서는 '섬대장' 강호동과 새롭게 합류한 이수근, 데뷔 첫 예능에 도전하는 이연희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전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이연희는 연신 한숨을 내쉬며 데뷔 첫 예능에 대한 두려움을 전했다. 첫 고정 예능에 대해 "고정이라서 떨린다"며 "예능 출연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떠난다니 걱정 된다. 그래도 기쁘다"며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의 모습을 드러냈다.

출발 당일, 강호동과 이수근보다 먼저 도착한 이연희는 "간식은 좀 챙겨왔나"라는 PD의 말에 "제 것만 챙겨왔다"며 민망한 모습을 보였다. 곧 이야깃거리가 떨어지자 그는 불안해하며 "혼잣말이라도 뭔가 해야할 것 같다", "뭔가 계속 이야기 해야할 것 같다"며 부담감을 보였다.

혼자 오프닝을 맡았다는 생각에 이연희는 "지금 내가 이렇게 오프닝을 오래 할 수 없다"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의욕만큼은 남달랐다. "왜 '섬총사2'에 출연한다고 했나"라는 강호동의 질문에도 "솔직하고 편안한 내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출연했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어 배려가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셀프 디스를 하는 강호동의 발언에도 개의치 않으며 "괜찮다"며 환한 눈웃음을 지었다.


또한 배를 타고 소리도로 들어가면서 강호동과 이수근이 제안한 '은빛바다와 미모대결'에 이연희는 "이런 것도 해야하는구나"라며 당황하면서도 한껏 미소를 지으며, 두 출연진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연희는 섬에 도착해서 "방이 작아서 어떡하나"라고 걱정하는 할머니를 안심시켰다. 이어 할머니의 손녀딸과 동갑인 것을 인지하고 바로 "손녀딸 노릇 잘 하겠다"는 훈훈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손에 자라, 할머니와 있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인터뷰한 이연희. 그는 "할머니 반찬을 좋아하고, 나물도 좋아한다"며 낯선 반찬마저 폭풍흡입하면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섬총사2' 시작 전까지만 해도 이연희는 첫 고정 예능이라는 부담감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듯,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환한 웃음과 남다른 각오로 강호동과 이수근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자신의 필수 아이템이라며 '밥솥'을 꺼내드는 모습에서 예능감 역시 발견할 수 있었다.

과연 이연희는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배우를 넘어 '예능인' 이연희의 모습까지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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