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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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바닐라캣' 태국 여심 유혹한다

기사입력 2009.05.11 10:36 / 기사수정 2009.05.11 10:3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11일, CJ인터넷 ㈜(대표이사 정영종)이 태국 유일 상장 게임기업인 아시아소프트(회장 셔먼 탄)와 온라인 패션 게임 '바닐라캣'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상용화 서비스로부터 3년으로 태국 만의 차별화된 아이템과 콘텐츠 등을 통해 태국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J인터넷은 '서든어택'을 통해 이미 지난해 태국 시장에 기 진출해 있으며, 회원 수 200만 명과 동시접속자 수 1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태국 시장 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어 '바닐라캣'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크게 점쳐지고 있다.

'바닐라캣'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패션 게임으로 모델과 디자이너, MD 등의 다양한 의상 관련 전문직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고, 1만 6천 벌 이상의 의상과 패션 아이템을 통해 게이머 입맛에 맞는 다양한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한편, '서든어택'에 이어 '바닐라캣'을 서비스 할 예정인 아시아소프트는 태국 내에서 최초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와 캐주얼 게임 '건바운드'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으며, 최근에는 캐주얼 게임 서비스에 역점을 둬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태국 게임 시장은 연간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온라인게임이 80%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 여기에 약 45~50여 종의 온라인 게임과 10여 개 이상의 현지 게임사가 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어 향후 동남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인터넷 해외사업본부 이승원 이사는 "바닐라캣을 통해 의상 관련 전문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과 라이프라는 이색적인 소재가 결합한 만큼 10~20대 태국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역량 있는 현지 파트너인 아시아소프트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태국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CJ인터넷은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바닐라캣 태국 수출 계약 조인식 ⓒCJ인터넷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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