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 가 지났다. 하지는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로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이 길어 기온이 크게 상승하는 날이다. 하지가 지나면 더위가 한 풀 꺾일 것 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빌딩숲이 빽빽한 도시에서는 절기에 상관없이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입맛을 잃기 쉬운 이 시기에 체력 보충을 위해 꼭 필요한 고단백 식품중 하나가 바로 돼지갈비이다. 순간의 더위만을 이기는 찬 음식보다는 생갈비 매운탕의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로 이열치열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돼지 생갈비는 탱글탱글한 맛이 있고 연해서 매운탕을 끓여내기에 적합하다. 얼리지 않은 생갈비는 다소 손이 가는 재료이지만 나주 갈비박스만의 6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비법으로 손질하여 육질이 살아있고 맛도 일품이다.
한 솥 가득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생갈비 매운탕 속 먹음직스럽게 익은 갈비를 꺼내어 한 입 뜯으면 처음에는 매콤함이 혀끝을 톡 쏘는 듯하지만 거듭 씹다보면 육즙이 터져 나오며 돼지갈비 특유의 고소한 식감이 부드럽게 입안을 감싼다.
한편, 연중무휴로 운영 중인 갈비박스는 주차 시 건물 내 주차타워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