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7.01 00:44 / 기사수정 2005.07.01 00:44
파르티잔 임대종료
7월 2일 전북과의 홈경기 출전
인천 유나이티드의 왼쪽을 책임지며 2004년 후기리그 4위의 일등공신이었던 김치우(22)가 인천 팬들 앞으로 돌아온다.
인천 구단은 30일 “김치우가 6개월간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명문 클럽인 FC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와 임대계약을 종료하고 복귀, 이날 프로축구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쳐 오는 2일 전북과의 홈경기부터 출장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치우는 5월말에 끝난 몬테네그로 프로축구 리그에서 파르티잔 팀이 우승하는데 기여한 뒤 지난달 인천에 복귀, 훈련에 합류했으나 서류가 정리되지를 않아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컨디션 회복 훈련에 치중했다.
2004년 인천에 입단한 김치우는 한국 올림픽대표 출신으로,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김치우의 복귀로 인천은 전기리그 우승을 향한 나머지 3경기에서 선수활용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주전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치우의 복귀는 장외룡 감독에게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키 175cm, 몸무게 70kg의 탄탄한 체구에 빼어난 수비력을 기본으로 빠른 측면 돌파와 정확한 크로스 패스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치우는 “인천 팬들 앞에 다시 뛴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며 “6개월간 파르티잔에서 뛰며 익힌 유럽의 선진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