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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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윌슨, 한화전 7이닝 5K 4실점 '6승 요건'

기사입력 2018.06.21 21:24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시즌 6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윌슨은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윌슨의 앞선 3경기 성적은 24이닝 1실점. 이날 윌슨은 7이닝 10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 만큼의 위력은 아니었지만 공 99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하며 한화 타선을 묶었다.

1회부터 이용규, 강경학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윌슨은 송광의 병살타로 위기를 넘긴 뒤 호잉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 백창수와 하주석,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김민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잃었다. 이후 하주석 견제사, 최재훈 풀카운트 끝 삼진으로 이닝 종료.

3회에는 홈런을 맞으면서 두 점을 더 헌납했다. 선두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았으나 강경학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후 송광민에게 던진 투심 패스트볼이 통타를 당했다. 윌슨은 호잉 1루수 땅볼 뒤 백창수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선두 정은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김민하를 3구삼진 처리했으나 최재훈에게 다시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더 잃었다. 이후 이용규와 강경학은 각각 2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와 6회는 모두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 올라온 윌슨은 대타 지성준 삼진 후 이용규와 강경학을 모두 내야안타로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윌슨은 팀이 6-4로 앞선 8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김지용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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