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4회 대량 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5패 위기에 빠졌다.
임찬규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임찬규는 3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2개. 4회가 두 번의 홈런이 너무 뼈아팠다.
1-0으로 앞선 1회말 등판한 임찬규는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강경학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이성열 2루수 땅볼 뒤 호잉과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잃었다. 이후 김민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다시 1·2루에 몰렸으나 오선진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하주석 중견수 뜬공, 최재훈 3구삼진 후 이용규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으나 강경학을 우익수 땅볼로 잡고 끝냈다. 3회 역시 이성열 삼진, 호잉 중견수 직선타 뒤 송광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김민하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끝냈다.
그러나 4-2로 앞선 4회말에만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오선진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하주석의 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허용한 임찬규는 최재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강경학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4-5 역전.
이어 계속된 1·3루 상황에서 이성열에게 스리런을 맞고 3점을 더 헌납한 후, 4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한 채 결국 고우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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