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과 지미 워포가 같은날 총격 사고로 사망했다. 전 세계 언론은 이를 발 빠르게 보도했으며 생전의 이들의 음악을 사랑했던 이들이 패닉에 잠겼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미 워포는 피츠버그에서 지인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총격 사고를 당해 결국 사망했다. 향년 21세.
보도에 따르면 지미 워포 외 차에 타고 있던 다른 남성 한 명도 총상을 입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안정된 상태다.
지미 워포의 사망 소식을 접한 테일러 메글린은 "난 오늘 가족을 잃었고, 최악의 감정을 느꼈다. 그는 위대한 사람이 될 운명이었고 그의 친구, 가족들에게 늘 최선을 다했다"는 애도글을 게재했다.
지미 워포의 총격 사망사건이 보도되기 전,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 34위까지 올랐던 신예 래퍼 XXXtentacion의 총격 사망사건도 보도됐다.
XXXtentacion은 마이애미의 한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무장강도에게 총을 맞았으며, 가지고 있던 명품 가방도 강도에게 뺏긴 것으로 알려졌다.
XXXtentacion의 사건 보도 이후 카니예 웨스트, DJ 디플로 등은 SNS를 통해 그의 재능과 음악이 많은 영감을 줬다며 명복을 빌었다.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언론 역시 빠르게 이들의 소식을 전했다. 한국 역시 이른 오전부터 XXXtentacion의 뉴스가 보도되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올랐으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해당 기사가 톱뉴스에 오르며 팬들의 '패닉'을 낳았다.
한편 1998년생인 XXXTentacion은 지난해 데뷔했으며 '룩앳미'(Look At Me!)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34위까지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임신한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등의 범죄로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래퍼 지미워포는 피츠버그 랩 신에서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였으며 지난 2016년 발표한 뮤직비디오 'Elm street'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XXXtentacion 앨범재킷, 지미워포 SN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