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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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웨덴] 신태용 감독 "멕시코 버거운 상대…준비 잘 하겠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8.06.19 00:02 / 기사수정 2018.06.19 00: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신태용 감독이 1차전 패배를 잊고 2,3차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보고로드의 니즈니 노브고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공은 둥글다"며 "2차전과 3차전을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스웨덴이 높이가 좋다보니 높이에 많은 준비를 했다. 후반에 전술을 바꿔 역습을 만들어가려했는데 페널티킥을 줘서 아쉽다. 선수들이 초반 분위기는 좋았는데 높이를 자꾸 신경쓰다보니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못했고, 그 점이 스웨덴을 편하게 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2,3차전이 남았고 공은 둥굴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

-멕시코전을 대비해야하는데.
▲독일전에서 보여준 멕시코의 모습은 카운터 어택이 좋았다. 우리한테 버거운 상대가 분병하지만 멕시코를 상대로 잘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조현우 선발 배경과 박주호 부상 정도를 설명하자면.
▲스웨덴전을 준비하면서 높이나 순간 순발력 등에서 조현우가 낫다고 판단했다. 박주호는 검진을 해봐야 알겠지만 햄스트링 파열로 보인다.

-김신욱을 투입했는데.
▲스웨덴이 높이가 좋다보니 김신욱을 썼다.

-스웨덴전 패배로 향후 스케줄에 지장이 있는지.
▲맞다. 스웨덴만큼은 꼭 잡고 간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경기 초반에는 계획대로 잘 흘러 갔는데 높이에서 불안했던 것이 심리적으로 안정이 안되지 않았나는 생각이든다. 독일과 멕시코전을 잘 준비해서 이 이상을 보여주겠다.

-페널티킥 판정은.
▲주심의 판정이나 페널티킥을 인정한다. 우리 선수들이 노련했다면 볼을 사이드로 찾을 텐데 상대 발이 왔을 때 대응이 미흡했다.

-김신욱 선발을 실전 평가전에서 써보지 못했다. 결정력도 아쉬웠다.
▲실전에서 썼다면 더 좋았겠지만 상대는 우리가 4-4-2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을 것이다. 김신욱의 투입은 준비과정에서 꾸준히 연습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세트피스나 선제골을 내주면 흔들릴 것으로 생각해 먼저 부딪혀 보게했다. 안정감을 준 다음에 빠른 공격을 준비했는데 골 결정력이 부족해 아쉽다.

-스웨덴 평가
▲장점을 잘 활용했다. 신체적인 조건이 좋다보니까 박스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잘 막았다. 평균키가 1,2위를 다투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팀이 아닌 다른팀과 붙어도 스웨덴을 상대로 쉽게 득점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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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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