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상대 선발 존 그레이에 막혀 1회와 4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6회 무사 주자 1루 타석에서 6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야수진의 중계플레이가 흔들리며 2루에 도달했다. 1루에 있던 로날드 구즈만은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 역시 후속타가 터지며 득점에 성공했다.
7회 말에는 타점도 올렸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제이크 맥기가 폭투로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추신수는 2루수 땅볼을 때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이날 공격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4로 소폭하락했지만 31경기 연속 출루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난타전 끝에 13대 12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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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