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빅뱅 승리와 방송인 박수홍이 발리 여행을 즐겼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승리와 발리 여행을 즐긴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은 승리를 위해 배를 준비했지만, 멀미를 하기 시작했다. 박수홍은 "여자친구가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했다. 돌아가는 놀이기구를 타고 토했다"라며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일화를 밝혔다.
이어 박수홍은 그 자리에 누웠고, 승리는 "일어나야 한다. 그러면 더 멀미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박수홍은 승리의 말을 듣지 않았다. 승리는 "형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지 않았냐. 그 기분 알 거 같다"라며 툴툴거렸다.
특히 박수홍은 "형이 연예인 생활이 오래 돼도 스캔들이 없지 않냐. (오르락 내리락) 이런 게 싫다. 잔잔하게 노 젓고 가는 게 좋다. 너는 청룡열차 아니냐"라며 물었고, 승리는 "한 바퀴 돌 때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승리는 자신의 친구가 운영하는 요트 파티에 박수홍을 데려갔다. 승리는 하얀색 정장을 입은 박수홍을 보고 "누가 배 타는데 이렇게 입고 가냐. 덥지 않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박수홍은 "좋은 데 간다고 해서 맞춤옷 입은 거다. 머리는 젖은 머리가 유행이라고 했다"고 설명했고, 승리는 "물 뿌리고 스프레이 뿌렸냐. 상민이 형하고 그만 친하게 지내야 될 거 같다. 혹시 오늘 줄무늬 팬티 입었냐. 비친다"라며 지적했다.
또 승리는 요트 파티에서 직접 디제잉을 했다. 박수홍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자신의 노래인 'Sorry Mom'을 틀어달라고 부탁했다. 승리는 박수홍을 위해 'Sorry Mom'을 틀었고, 박수홍은 외국인 친구들 사이에서 춤을 추며 뛰어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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